마르세유에서의 추억 #04 : 카시(Cassis)의 깔랑크(Calanque) 하이킹

깔랑크 국립공원 하이킹

Memories from Marseille

오늘은 마르세유 근교 카시(Cassis)에서 칼랑크(Calanque)를 하이킹 하기로 했습니다.

카시(Cassis) 칼랑크(Calanque)

카시는 영어로 Cassis로 표기합니다. 근데, 까시라고 부르는 사람이도 있고 카시, 카시스로 부르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카시로 부르겠습니다.

이곳으로 가려면 먼저 마르세유에서 전철를 타고 카시행버스정류장이 있는 엯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카시까지 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지하철 M1노선이나 M2노선이 있는데 두노선 다 카시행 버스정류장이 있는 Castellane역을 지나가기때문에 이곳에서 내리면 되는데, 문제는 버스가 상당히 드물게 있기때문에 사전에 버스시간대를 알아보고 잘 맞춰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마르세유 메트로 M1, M2 노선도

Marcoulines M8 버스는 마르세유의 Castellane Prado와 카시(Gendarmerie de Cassis) 사이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행합니다. 여름 셔틀의 경우 가격은 모두 € 1.60 AR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1시간 동안 유효한 1회 승차권은 € 0.90입니다. 버스 기사님에게 표를 구입하는 시스템입니다.

Castellane Prado정류장은 여기 ▶︎ https://goo.gl/maps/RJ5NJoV3PZkBrTRk8

카시행 버스를 타고 조금 달리면 시내를 벗어나고 전원이 펼쳐집니다
전망을 조망하려면 오른편에 앉아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왼편은 산비탈이 보은 경우가 많거든요.

M8 버스

카시의 칼랑크 하이킹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프로방스 영화에서나 봐왔던 그런 산들이 펼쳐지는데, 한국과 다르게 뭐랄까 좀 건조한 느낌입니다.
달리는 사람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웬지 이 길은 참 기분 좋아 보입니다.
렌트해서 드라이브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카시 Gendarmerie 버스 정류장에 도착

카시(Cassis) 도착.
한 30분정도 달려 온것 같습니다. 도로가 붐비지도 않고 쉬원쉬원하게 달려 온 것 같네요.

카시 Gendarmerie 버스 정류장에 도착

카시(Cassis)

카시(Cassis)

카시(Cassis) 안내지도
마을 입구에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카시를 비롯해서 칼랑크 하이킹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코스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해안쪽에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무료지도나 관광 안내 책자들이 많아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찾아가 보는 것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카시(Cassis) 칼랑크 안내지도

카시(Cassis)의 해변

작지만 이렇게 해변이 있고, 멀리 요트인가요? 멋지네요
음~ 기분좋은 파도소리

카시(Cassis)의 해변

카시(Cassis)

카시(Cassis)

아기자기하게 멋진 이 풍경을 보세요.
그림 같지 않습니까?

카시(Cassis)

카시(Cassis) 레드토랑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날씨 좋은 날은 밖에서 식사하기 딱 좋죠.
그런데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여기저기 다 붐빕니다.

카시(Cassis)의 집들
작품 사진이 따로 없을 정도로 찍으면 그림같이 나오는 그런 배경이네요.
옛날 달력들에 이런 사진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정말 그림같은 이런 집들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 졌고 관리되오고 있는 걸까요? 마을의 많은 건물들 색상도 웬만해서 이렇게 맞춰 관리하기 힘들텐데...

카시(Cassis)

카시(Cassis)

카시(Cassis)의 레스토랑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들어온 레스토랑.
이곳 카시와인(Cassis wine)이 또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와인을 주문하고 홍합탕도 시켰습니다.
바다 냄새 그윽한 홍합 스프에 빵을 적셔 먹으면 정말 맛있죠.
홍합탕이라고해서 한국식 홍합탕은 아니고, 와인과 마늘, 올리브오일로 향을 낸 그런 스프입니다.
레스토랑마다 이 홍합탕 먹는 사람들로 꽤나 붐비더군요.

카시와인(Cassis wine)

카시(Cassis)에서 먹은 홍합탕

카시(Cassis)
점심을 간단히 먹고 칼랑크 하이킹을 합니다.
하이킹하면서 사진도 찍고 주변 풍경들도 감상하며 맨탈케어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카시의 칼랑크 하이킹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

카시(Cassis)

카시(Cassis)

카시(Cassis)의 칼랑크(Calanque)
'칼랑크'란 '바위로 둘러싸인 좁고 긴 바다의 만'을 의미하는 코르시카어 '칼랑카'에서 유래한 낱말이라고 합니다.
이곳 칼랑크는 카시에서부터 마르세유에 이르기까지 20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에 수도 없이 많은 칼랑크가 육지 안쪽으로 깊숙하게 쭉쭉 뻗어 있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카시(Cassis)의 칼랑크(Calanque)

카시(Cassis)의 칼랑크(Calanque)

카시(Cassis)의 칼랑크(Calanque)의 절벽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칼랑크 포트 빵(Calanque de Port Pin)
칼랑크 하이킹의 마지막 지점인 칼랑크 데 포트 빵(Calanque de Port Pin)
이곳을 통과하여 더 갈 수 있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지리에 익숙하거나 교통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힘들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지점을 찍고 다시 카시로 돌아가는 것 같네요.
간식겸 싸온 샌드위치나 과일등과 와인을 마시며 잠시 쉬다 다시 돌아가는 그런 쉼터 같은 곳.

협곡 사이로 보이는 바다 방향으로 모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저 역시 바다를 보며 잠시 앉아 쉬어 봤습니다. 
바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저 협곡을 따라 쌓였던 스트레스를 흘려 보내듯 생각없이 그냥 '멍'때리는 것으로도 평온해지는 것 같습니다. 진정 맨탈케어.

칼랑크 포트 빵(Calanque de Port Pin)

칼랑크 포트 빵(Calanque de Port Pin)

칼랑크 포트 빵(Calanque de Port Pin)

칼랑크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

칼랑크 하이킹 로드
그리고 이제 다시 돌아기는길.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높은 곳까지 올라 온것 같습니다.

칼랑크 포드 미우(Calanque de Port-Miou)

카시(Cassis)

카시(Cassis) 항구

카시의 칼랑크 하이킹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

카시(Cassis)의 상점

카시(Cassis)의 상점가에서

카시(Cassis)의 상점가 어느 와인가게
카시와인(Cassis wine)이 유명하다고 했잖아요.
기념으로 카시와인을 사려고 상점가에 들렸습니다.

카시와인을 한병 구입하고 이것 저것 구경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 봅니다.
(이때 산 카시와인 병이 아직도 집에 있군요.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였나...)

카시와인(Cassis wine)

카시와인(Cassis wine)

카시(Cassis)의 상점가 어느 와인가게

카시(Cassis)의 주택가

카시(Cassis)

카시(Cassis)

카시(Cassis)에서 마르세유(Marseille)로 이동중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 봤습니다.

카시(Cassis)에서 마르세유(Marseille)로 이동중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카시의 칼랑크 하이킹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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