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KOBE)에서 하루 즐기기

고베(KOBE)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도시로 오사카시와 함께 간사이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한신이라고 불리웁니다. 오사카시에서 쾌속열차로 약 3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오사카를 들렸다 고베를 관광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스러운 것들과 문화등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은 주로 오사카를 들렸다 교토나 나라를 들리는 것에 비해 도시문화나 바다등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은 오사카를 들렸다 고베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국내 여행객들이면 신칸센으로 교토나 오사카, 고베로 바로 갈 수 있지만 해외에서 오는 경우 교토와 고베(국내공항 있음)에는 국제공항이 없습니다. 따라서 베이스 타운이 되는 곳이 오사카라 오사카를 기점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베

고베 인구는 150만명정도 일본에서는 6번째로 큰 도시이며 한국으로 비교하면 대전시나 광주시정도의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지도로 봐도 생각보다 규모가 큰 도시라는걸 알 수 있는데, 오사카 근방에 이렇게 큰 도시가 있나? 할 정도로 큰 도시입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지방 소도시 같은 느낌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1980년대만 해도 아시아를 대표할 정도의 큰 항구도시였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예로 들면, 전세계 항만별 컨테이너 취급량 순위로 1980년에 고베는 4위, 부산은 16위였으나 2015년에는 부산이 6위, 고베는 57위정도로 위축된 상황입니다.

고베항은 일찌기 개항해 외국인들이 드나들었으며 그로인해 소고기소비도 많아지고 소고기사육이 활발히 이뤄져서 지금은 최고급 소고기브랜드 고베규를 내놓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개항지가 그렇듯 여기도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베 차이나타운의 인기 음식점들도 상당히 많아 관광지로도 한목 하고 있죠.

고베를 떠올리면 고베대지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1995년 매그니튜드 규모 7.2의 지진으로 사망가만 1만5천명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컸고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정말 언제 지진이 있었나 할 정도로 깨끗하고 정리된 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고베대지진으로 파괴된 항구를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

고베의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한큐전차

고베산노미야역
아, 오사카에서 고베로 이동할때 열차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도쿄역이나 오사카역 이런식으로 그 도시의 이름을 딴 역이 가장큰 번화가가 있을 것 같아 내리시는 분 많습니다만, 고베역은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중심까지 다시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산노미야 역은 서일본 여객철도, 한큐 전철, 고베 고속 철도, 한신 전기 철도, 고베 신교통, 고베 시 교통국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고베 최대의 중심역입니다. 가장 번화한 중심가 역은 산노미야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베 산노미야 상점가(神戸三宮センター街1丁目)

옛 산노미야 상점가(神戸三宮センター街1丁目)

옛 산노미야 상점가(神戸三宮センター街1丁目)

고베 명물 아카시야키
아카시야키(明石焼き)는 효고현 아카시시의 향토음식으로 달걀, 다시국물, 낙지, 밀가루를 이용해 만듭니다. 오사카의 명물 타코야키가 떠올라 타코야키로 착각할 수 있으나 엄연히 다른 요리입니다. 타코야기의 식감과 다르게 부들부들하고 말랑말랑한 동그란 오무렛츠같은 그런 느낌입니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고베 차이나타운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과 비슷한 느낌도 들지만 요코하마 중화가의 규모에 비해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붉은 색상의 간판들도 많아서 느낌상으로는 중국스러움이 더하는것 같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게 베이징덕을 테이크아웃으로 400엔~500엔(약 5천원)에 파는 것도 새로웠네요.

고베 차이나타운

고베 차이나타운

고베대지진으로 파괴된 항구를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고베 메모리얼 파크)
고베 메모리얼 파크에는 이런 곳이 있습니다.
고베 대지진의 아픔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라는 의도 인것 같습니다. 당시 파괴된 항만등의 일부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여 지진이 얼마나 무섭고 피해가 큰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고베대지진 당시의 사진

고베대지진 당시의 사진

고베대지진 당시의 사진

메리켄 공원
메모리얼 파크 옆 메리켄 공원의 BE KOBE 상징물입니다.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한컷 찍어봤네요. 그렇게 긴 줄도 아니고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고베 포트 타워
그렇게 높지 않은 타워.
낮보다 밤의 야경이 더 예쁘게 나올 것 같네요.
저는 일정상 고베의 야경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고베의 야경도 홍콩 못지않게 예쁘다니 꼭 경험해 보세요.

고베 포트 타워

고베의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베 베이 쿠르즈 선착장(Kobe Bay Cruise)

고베

고베 시티투어버스

고베 기타노이진칸
개항후 외국인들이 살았던 동네입니다.
요코하마의 야마테와 비슷한 곳인데, 언덕 중턱에 전망 좋은 곳들에 모여 산것 같습니다. 역시 높고 전망 좋은 곳들은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요코하마의 야마테보다는 작은 규모였습니다. 고베만의 아기자기한 그런 느낌이 좋았습니다.

고베 기타노이진칸

고베 누노비키 레일웨이(Kobe Nunobiki Ropeway)

고베 누노비키 레일웨이(Kobe Nunobiki Ropeway)

고베 허브원 정상에서 내려다 본 고베
고베에서 가장 손쉽게 갈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허브 가든이라고 합니다. 허브와 꽃들로 가득한 곳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허브원 산 정상에서 고베시를 조망하거나 도시의 야경, 그리고 라이트 업을 하는 '하카리노모리(빛의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고베 누노비키 레일웨이(Kobe Nunobiki Ropeway)

스테이크 랜드 고베관
고베에 왔으니 고베규를 먹어 봐야겠죠.
오래전부터 고베에서 영업해 오던 스테이크 랜드 고베관에서 고베규를 먹기로 했습니다.
고베규 자체는 상당히 고급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현지 고베에서 고베규를 먹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일이 아닐 수 있는데, 뭐랄까요. 산노미야역 부근의 고베규 음식점들은 음... 관광객들을 상대해서 그런지 서비스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고베규에 대한 코멘트는 이 블로그에 남기지 않겠습니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때문에 딱 고기가 어떻다고 얘기하기는 와 닿지 않을 수 있고...

제 영상을 보면 분위기나 느낌은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베규 철판 스테이크

고베규 철판 스테이크

고베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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