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맛집

요코하마하면 차이나타운으로 유명하죠.
개항후 중국인(화교)들이 들어 오면서 터를 잡고 살아온 곳이 바로 지금의 중화가입니다.

요코하마 중화가

중화가에 중국요리집이 많은데 아마도 중국에서 먹는 중국요리와는 좀 다른 요리일 겁니다. 한국의 중국요리집이 그러하듯 현지의 입맛과 식문화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중국요리가 만들어 지는 거죠. 여기 요코하마 중화가의 중국요리 음식점도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일본화된 중국요리라는 게 매력이면 매력일 수 있을 겁니다.

도쿄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 가끔 한번씩 와서 식사도 하고 그런 관광지? 인데 코로나때문인지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박리다매가게가 많아졌다고 할까요? 2~3만원에 60가지 요리 바이킹으로 영업하는 집들도 많아지도 폐업한 가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 음식점 평점및 후기정보사이트 다베로그에서 꽤 평가가 좋은 음식점을 예약해 봤습니다.

요코하마 중화가의 럭셔리감 넘치는 금박건물(정말 중국 스러움에 놀랐습니다)의 이 음식점에서는 엄선한 고급 제철소재를 사용한 광둥요리와 딤섬등을 맛볼 수 있는 중식당입니다. 바로 요코하마의 맛집 사이코신칸(菜香新館).



요코하마

요코하마 중화가

차이나타운 메인 거리입니다. 
코로나에도 상당히 붐비는 관광지인것 같습니다. 
도쿄에서도 가깝고 해외여행도 못하는 이 시국에 이국적인 이런 거리가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지않나요.


요코하마 중화가

요코하마 중화가

요코하마의 맛집 사이코신칸(菜香新館).

여기가 사이코신칸입니다. 건물 외관이 눈부십니다. 
중국인들은 금색을 참 좋아 하는 것 같아요. 빨강이랑...


요코하마의 맛집 사이코신칸(菜香新館).


소흥주

데운 소흥주(사오싱주 2,530円 약2만6천원)를 한병시켰습니다.
소흥주에 이렇게 설탕을 넣어 마시더라구요.



소흥주

두반장과 고추기름

양념장으로 매운 두반장과 고추기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피단

이건 피단(968円 약1만원)
피단은 노른자 부분이 걸쭉하게? 크리미하게 나와야 맛있습니다.
한국요리엔 없는 특유의 식감과 맛이랄까.
달걀을 흙과 재, 소금과 석회를 쌀겨와 함께 섞은 것을 두 달 이상 담가 만든것입니다.


 피단

흑초 탕수육

흑초 탕수육(2,354円 약 2만5천원)
탕수유은 흑초 특유의 깊고 새콤한 맛이 혀를 자극합니다.
한국의 탕수육하고 좀 다른 느낌입니다.
소스가 무르지 않고 잘 달라붙어 있는 느낌


흑초 탕수육

오리구이

오리구이 (1,925円 약2만원)
특제 매실소스에 이렇게 오리고기를 찍어 먹습니다.
껍질은 바삭바삭 속은 부들부들


오리구이에 매실소스

피단, 흑초 탕수육, 오리구이





왕새우튀김

이건 왕새우튀김(2,024円 약2만1천원)
왕새우튀김은 소스가 마요네즈맛입니다.
마요네즈라 생각해서 흔한 맛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큼직한 새우살과 마요네즈로 소스로 버무린 튀김옷이 입안에서 섞여 새우살 맛이 더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왕새우튀김

왕새우튀김

주강지역풍 파소면

마지막으로 중국 주강지역에서 먹었다는 파소면 (1,078円 약1만1천원)
심플한 쇼유라멘 같은 느낌이지만 파기름이 맛을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삭삭 씹히는 파와 면을 같이 먹었을때의 느낌도 살짝 매운듯 단듯 풍미가 있고 간간히 고기점이 씹히면서 고기맛과 식감도 좋네요.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면요리가 인상적이네요.


주강지역풍 파소면

주강지역풍 파소면

소흥주

요코하마 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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