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출발 3일전 비자 신청을 잊고 있었습니다. 으악!

중국여행 여행비자 체크!

얼마 전 중국 상하이(상해 上海)를 다녀왔습니다.
한 10여 년 전 베이징을 여행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중국 이미지는...  뭔가 그냥 정체된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사회주의국가 이미지라고 할까 자유스럽고 활기찬 는낌은 아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금의 중국이미지와는 차이가 많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런 이미지가 지금의 중국?
그래서 이번에 상하이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상하이 푸동신구 마천루
상하이 푸동신구 마천루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서안(西安)을, 현재를 보려면 베이징(北京)을, 미래를 보려면 상하이(上海)를 보라

라는 말이 있듯이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중심지이자 미래를 감잡아 볼 수 있는 그런 도시가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죠.
주말과 연차를 이어서 3박 4일로 다녀오기로 하고 일단 두 달 전쯤인가 저렴한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하이난항공이라고 꽤 저렴한 항공이 있는데, LCC(Low-cost carrier)가 아니라 FSA(Full Service Airline)라더군요. 직항은 아니고, 베이징을 경유해서 상하이로 가는 편입니다. 뭐 저렴한 게 다 그렇듯…
상하이의 긴자로 불리는 남경서로(南京西路)에서 가까운 곳에 호텔도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두 달 잊고 살다가 출발일이 다가와 인터넷에 여행후기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훑어보고 그러던 도중,
문뜩 10여 년 전 베이징을 여행했을 때의 비자 신청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죠. 당황스럽습니다. 출발하기 3일 전입니다.
비자라는게 한1주일은 걸리는 것 같던데…
중국 비자에 관해 바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잘 정리된 페이지나 정보가 없더군요.
중국을 경우로 3국으로 이동할때 경유지로 머무를 경우 비자가 없어도 된다는 정보도 있고... 딱 저같은 경우의 정보들도 없고해서, 회사에 도착해 바로 재일 중국대사관에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오호, 다행히 특급 비자 신청이라는 게 있더군요. 오늘 신청하면 내일 나오는 초특급 비자.
무려 20만원(18,000엔)돈 하는 비자입니다.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 취소하지 않고,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며 신청했습니다. 더군다나 비자신청이 오전밖에 안되서 12시가 지나면 다음날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12시반에 알게 되서 또 하루를 버려야 했지만, 아무튼 출발 전날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일 중국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신청해야 했던 비자 관련 서비스가 2016년 10월 말로 대행사로 이전했다고 하네요.
http://www.visaforchina.org/TYO_JP/aboutus/281029.shtml

어렵게 받은 비자이니 더 재밌고 즐겁게 여행하고 싶었는데… 중국 가는 길 고생 많이 했습니다.
계속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행 동영상 모음
https://goo.gl/rAkR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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