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에서 최고의 여름휴가를!

매년 그렇듯 올 여름휴가도 이시가키지마입니다.
첫째날은 나하에서 마키시공설시장과 국제거리, 그리고 보고싶었던 오키나와전통무용을 오키나와 전통요리를 맛보며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서둘러 나하공항으로 갔습니다.
이시가키지마(이시가키石垣, 지마島)에 가기위해선 다시 비행기를 타야 하기때문이죠. 한 30여분 가야합니다.

이시가키 카비라완 川平湾

　
이번에 같이 동행한 일본인이 있는데, 오래전 이시가키지마(石垣島)에 있는 호텔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이시가키지마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만 아는 시크릿(?)해변도 안내 받았구요.

이시가키지마 지도

이 섬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제가 표기를 이시가키지마로 쓰고 있는데, 일본표기로는 石垣島입니다. 굳이 한자를 음으로 풀어쓰면 석원도라고 할 수 있고, 돌로 쌓은 담의 섬이라는 뜻이 되겠네요. 이시가키 또는 이시가키지마라고 일본명을 그대로 쓰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이시가키지마로 쓰겠습니다.
이시가키지마는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키나와의 섬입니다. 나하에서 남서쪽 430km떨어진 동지나해상에 있는 섬으로 오키나와 본도, 이리오모테섬에 이어 오키나와에서 3번째로 큰 섬입니다. 이시가키지마 주변에 많은 섬들이 있는데 이지역을 통틀어 야에야마 제도라고 하구요. 이 야에야마 제도의 정치, 경제, 산업, 교통의 중심지가 바로 이시가키지마입니다. 이 지역 섬들의 관문이기때문에 이곳에서 출항하는 배편과 비행기편이 많습니다. 또한 얼마전 신공항이 개항하여 도쿄에서는 물론 대만에서도 직항으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인구는 5만에 조금 모자른 4.7만정도입니다.

하루는 이시가키시내 맛집을 찾아 다니며, 오키나와의 술과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매년 오지만 매년 새롭고 즐겁습니다.
섬사람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인심과 여유로운 모습들이 도시에 찌들어 사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심심한 자극이기도 하고 마음에 평온을 주는것 같아 가슴이 뿌듯합니다. 이렇게도 여유있고 밝고 행복하게 사는 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 저를 더 작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이시가키지마 맛집 영상

오키나와 소주 아와모리　泡盛

이시가키 규스시 石垣牛寿司

오키나와 소바　沖縄そば

튀김족발　揚げテビチ

오오타니와타리 볶음　オオタニワタリ炒め

아와모리와 오리온맥주 泡盛とオリオンビール

하루는 해변에서 바베큐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시가키지마하면 유명한 것이 이시가키규죠. 이시카시산 흑소는 일본에서 고급 소고기로 유명합니다. 이 소고기를 조금 사고, 또 오키나와의 맥주 오리온비루와 오키나와의 소주인 아와모리를 사서 해변에서 느러지도록 마시면서 쉬고 싶어서죠.
시크릿해변에서 말입니다.

이시가키지마 여행

이시가키규 石垣牛

오리온맥주　オリオンビール

오리온맥주 オリオンビール

이시가키지마에서 바베큐　石垣島BBQ

이시가키지마 해변 石垣島海